갤러리.月.
인연~
마리나1004
2006. 1. 5. 11:33
Hope~
에효~ 부럼삽^^;;
너의 정원은 아직 나를 들일 만큼 너르지 않고,
나의 토양은 아직 너를 키울 만큼 기름지지 않다.
가난한 흙에나마 고운 꽃 한송이 피워보려 하니,
분재가 될 사랑은 항아리 속에서 뿌리를 뒤트네.
어쩌랴, 아름다운 것아!
너와 내가 다른 땅에 태어난 것을...
인연이라면 너를 피하려
돌아간 곳에서 조차 만나고야 말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