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주례사^^

마리나1004 2006. 11. 14. 13:55

이경규가 강호동 결혼식 주례사에서

 

결혼은 어떤 나침반도 일찍이 항로를 발견한 적 없는 거친 바다다.

남녀가 함께 만나서 노는 것은 쉽지만 함께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결혼은 3주를 만나고 3개월을 사랑하고 3년을 싸우고 30년을 참는 일이다.

두 사람도 싸울 수 밖에 없을 테지만 슬기롭게 싸워라.

서로 상처주지 말고 가슴이 아닌 머리로 싸우길 바란다
집에 불이 나는 일 외에는 절대 고함을 치지 마라.

완벽하게 속일 자신이 없다면 거짓말을 하지 마라.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험담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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