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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창업 평균 비용은 500

마리나1004 2009. 7. 2. 16:27

불황 속 인터넷쇼핑몰 창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 창업 평균 비용은 오프라인 창업비용의 10분의 1 수준에서 가능하고, 이는 국내 대기업 신입직원 평균 연봉의 6분의 1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저비용 창업'으로 인터넷쇼핑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게 쇼핑몰구축업계의 설명이다.

전자상거래 통합 구축 브랜드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이 지난 4월 15일부터 두 달 동안 쇼핑몰 운영자 20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9.4%(121명)가 쇼핑몰 창업시 평균 500만원 이하로 비용이 지출됐다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1000만~2000만원'은 14.3%(29명), `500만~1000만원'은 12.8%(2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오프라인 창업시 5000만~7000만원 정도의 매장임대비용 및 인테리어비용이 들어가는 데 반해, 온라인 창업시는 이 수준의 10분의 1 선에서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창업시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7%(109명)가 `검색엔진 등록'을 꼽았고, `키워드검색광고'는 15.2%(31명)로 뒤를 이어, 포털을 활용한 마케팅이 주류를 이뤘다. 검색엔진등록이란 쇼핑몰 URL과 상품정보를 포털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오픈마켓 연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소호들이 많았다.

따라서 가장 많이 지출한 온라인 마케팅비용도 전체 중 69%(140명)가 주로 포털에 진행하는 `키워드검색광고'라고 응답했다.

 창업 준비자금 사용은 `제품 준비'가 37.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마케팅 비용' 24.6%(50명), `쇼핑몰 초기 제작비용' 20.7%(42명), `카메라, 컴퓨터부자재 구입비용' 9.3%(19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쇼핑몰구축업체 카페24 이재석 사장은 "한국시장이 일본처럼 전문몰 진화 및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온라인 창업몰 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