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있는 돈을 잡는 법
신용카드를 잘못 쓰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돼지저금통 이상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연초에 신용카드 전략을 잘 세우면 연말 정산 때 웃을 수 있다. 지갑 속의 두 얼굴, 신용카드를 철저하게 내 편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1. 하나에 올인
지갑 속에 4~5 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있다. 신용카드를 여러 개 사용하면 혜택도 분산된다는 것은 상식. 새해를 맞아 주로 사용하는 카드 하나를 과감하게 선택하다.
맞벌이 부부라면 부부 중 소득이 적은 쪽의 명의로 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말 소득 정산시 돌려받는 금액은 연봉을 기준{(신용카드 사용액-연봉의 10%) × 0.2}으로 하기 때문이다. 예비 카드 하나 정도는 더 준비할 수 있다. 사용하는 카드 숫자를 줄이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2. 아는 것이 돈
신용카드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다르고, 가맹점마다 각 카드별 할인 또는 적립 포인트 내역이 다르다. 공짜 또는 할인 서비스를 즐기고 싶다면 자신의 몸에 맞는 카드를 잘 골라야한다. 성별, 소득수준, 소비패턴 별로 가장 적합한 카드를 고르자.
롯데카드는 롯데 그룹의 계열사, 삼성카드는 삼성 그룹의 계열사에서 판매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받는 혜택이 훨씬 크다. 현대 M카드의 경우 상품 구매시 포인트를 적립하게 되면 현대자동차를 구입할 때 최고 2백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3. 이율도 움직인다. 필요하면 갈아타자.
신용 카드사들의 현금 서비스 이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개인 신용에 따라 다른 이율을 제시하기 때문에 사전은 필수.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수료는 사용일수와 신용등급에 따라 연이율이 12%에서 27.8% 수준이다. 여기에 취급수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취급수수료가 얼마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취급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은 LG카드로 0.6%이고 가장 낮은 곳은 국민카드와 BC카드로 0.4%이다. 현대, 롯데, 신한카드는 0.5%이다.
4. 몇 개월 할부로 할까?
12개월 할부로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KB카드의 경우 평균등급 기준으로 2개월 할부 시에는 연13.5%인데 12개월시에는 21.1%다. 2개월과 3개월 사이에도 할부 이자의 차이는 상당하다. 외환카드의 경우 2개월은 11.5%인데 3개월은 16.9%이다. 무려 5%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LG카드의 경우는 2개월이 12%, 3개월이 17.5%로 5.5%의 차이가 난다. 할부는 매월 부담하는 금액은 적지만 그만큼 이자부담이 크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5. 카드사 중 가장 낮은 할부수수료를 제공하는 곳
2개월 할부를 비교해 보면 조흥은행의 BC카드는 11%인데 비해 삼성카드의 경우는 12%이고 현대카드는 14.2%이다. 4개월 할부는 농협의 BC카드는 15%이고 삼성카드는 18%, 국민카드는 19.2%로 최대 4.2%의 차이가 난다.
또 같은 BC카드라도 은행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가장 낮은 곳과 가장 높은 곳을 비교해보면 2개월 할부는 조흥은행이 11%로 가장 낮고 제일은행의 경우 12.9%로 가장 높다. 3개월 할부는 농협이 15%로 가장 낮고 제일은행은 17.5%로 가장 높다. 다른 부가 서비스를 제외하고 단순 수수료만 놓고 볼 때 농협과 조흥은행의 BC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디어다음 / 김성숙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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