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은 스스로 신체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TV와 컴퓨터 앞에만 앉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한다. 특히 몸통 부위를 운동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관절과 허리 등에 장애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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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외부와 내부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 내부는 복횡근, 횡격막, 골반저근육 등을 가리킨다. 척추의 부상을 막고 최적의 활동성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내부근육을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또 중심 안정을 이루려면 상체를 안정시키는 절제된 작은 동작들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동작을 요가나 필라테스에서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간과하는 뼈를 잡아주는 훈련을 시켜줌으로써 우리의 관절을 더욱 안정감있게 유지시켜준다는 뜻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피트니스 업계는 역동적인 동작과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 즉 에어로빅, 각종 댄스, 스텝 엑서사이즈, 보디펌프, 태보 등에 역점을 두었다. 그러나 이제는 운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좀더 안정되고 효과적인 방법에 초점을 모으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오랫동안 요가, 필라테스, 무용, 무술 수련자들에게 중요성을 인정받아온 신체 훈련은 이제 각 가정에서 행해질 정도로 친근한 운동법이 됐다.
정신과 신체의 조화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이상적인 삶이다.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라면 모두 ‘웰빙운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웰빙운동에는 여가시간을 선용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들어 웰빙(well-being) 붐이 불면서 다양한 퓨전 피트니스 문화가 정착됐다. 잘 알려진 대로 웰빙을 대표할 만한 운동 중 요가, 필라테스, 단전호흡 등은 대중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웰빙 운동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부드럽고 탄력있는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2. 몸의 근육을 길고 강하게 하고, 매끈한 몸매를 만든다.
3.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병인 허리통증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도한다.
4.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심신이 건강해진다.
5. 심호흡을 동반한 연속동작을 하는 동안 집중력이 향상된다.
6. 꾸준한 반복으로 인해 체력이 향상된다.
7. 쉽게 시작하고 끝낼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8. 주변에서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은 사람이 많아 기대감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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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는 골프처럼 한쪽 방향으로 몸을 쓰는 레저활동을 하는 비즈니스맨의 회복운동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운동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테스는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연결하는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아 몸의 중심 근력을 만들고 유지시켜준다. 이 역시 유연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운동이다.
만약 몸의 중심이 바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계속한다면 운동 후 이쪽저쪽 결리는 곳만 생기기 쉽다. 지금까지 단련한 운동들이 표면의 근육이라면 필라테스는 뼈와 내장기관을 받치고 있는 몸 안쪽의 깊은 근육을 운동시켜 애써 만든 체형이 무너지지 않게 한다. 천천히 무리없이 반복하고 동작의 정확성을 목표로 하므로 상당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딱딱한 몸을 풀어가며 단련하는 운동으로 부드러운 근육몸매로 가꿔주기 때문에 직장여성에게 인기있다.
호흡은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본능적이고 무의식 중에 이루어지는 활동이지만 충만한 호흡을 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한다. 혹시 명상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심호흡 운동으로 단전호흡을 권하고 싶다. 생각을 집중시키는 훈련이 되고 어디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긴장 완화에 유용하며 복잡한 생활 속에 내적인 잡념을 제거하고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웰빙운동의 대표주자인 요가(Yoga)는 기원전 3000~2500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가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기원전 2500년의 ‘베다(Vedas)’라는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인더스강 유역의 모헨조다로와 하랍파 유적에서 요가 행자와 비슷한 모습을 한 좌상(坐像)이 발견됐다.
요가는 산스크리트어 ‘유즈(Yuj)’에서 나온 말로 ‘얽어매다’ ‘말에 멍에를 씌우다’라는 뜻을 가진다. 우리의 통제권에서 벗어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마음의 작용을 명상 등으로 다스린다는 것이다. 행동, 감정, 지성이 육체를 움직이는 세 가지 힘이라고 보며 이들의 균형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여러 유파가 생겼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육체적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하타 요가’와 정신적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라쟈 요가’가 있다. 수행의 체계는 윤리적인 계율, 종교적인 실천, 신체의 조절, 호흡의 조절, 감각기관의 억제, 의식의 집중, 집중된 의식의 확장, 주관과 객관의 합일 상태 등 8단계로 되어 있다.
필라테스는 요가와 스트레칭을 조합한 운동법으로 1920년 독일의 조제프 필라테스 박사가 개발했다. 원래 운동선수나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필라테스는 늑골 아래 횡격막부터 골반 하부인 치골까지를 가리키는 ‘파워하우스’의 집중단련을 중시한다. 이곳을 단련하면 운동할 때 잘 다치지 않고 자세, 척추, 골반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필라테스와 요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호흡법이다. 요가는 코로 숨을 들이마셔 배를 볼록하게 한 후 멈췄다가 입으로 다시 내쉰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가슴을 최대한 열어준다는 느낌으로 숨을 코로 들이마신다.
벨리댄스는 터키의 전통춤으로 고대의 다산의식에서 출발했다. 벨리댄스는 가슴, 복부, 골반을 중심으로 추는 춤으로 새 생명 잉태를 기원하는 주술적인 춤이다. 최근에는 뱃살빼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부터 요가, 필라테스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복부뿐 아니라 골반과 가슴 돌리기 등 모든 동작에서 배에 힘이 들어가기에 장의 기능도 강화시킨다.
단학의 기원은 ‘한단고기’ 등의 문헌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단군왕검 때 단학이 집대성되고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등을 통해 이어져 내려왔다고 한다. 이를 현대적으로 정립한 사람이 새천년평화재단의 이승헌 총재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에 걸쳐 600여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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